[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만병의 원인이며 많은 질병과 질환에 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악영향을 미치고 여성의 경우, 불임을 유발하며 남성들은 정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복부비만이나 전체적으로 비만이 심각한 남성들은 마음대로 발기가 잘 되지 않고 스스로 느끼기에 정력이 쇠퇴한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런 이유로 최근 비뇨기과나 남성전문의원을 찾아 상담하는 비만남성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비만남성의 경우, 하복부에 지방이 많아서 음경이 함몰된 이른 바 ‘함몰음경’인 동시에 발기부전을 함께 겪고 있는 사례가 많다. 함몰음경이란 말 그대로 음경이 함몰되어 길이가 짧아진 경우를 말하는데, 대부분 함몰음경인 이들이 과체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함이 더욱 심해지는 것.
유로진남성의원 김관수 대표원장은 “비만은 남성의 정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라며 “비만이 심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성호르몬 결합단백질(SHBG)이 감소하는 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한다”고 비만과 발기부전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성호르몬 대사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성욕이 감퇴하거나 발기력이 감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관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혈관노화를 촉진시켜 음경의 혈류량을 감소시켜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비만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런 경우에는 발기부전 치료와 함께 비만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초기이거나 경미한 상태일 때에는 약물치료를 하는데, 이때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개선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방법이 어렵거나 하복부 비만이 심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요즘 비뇨기과에서 행해지는 시술을 받아봐도 좋을 듯하다. 요즘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가지방이식’과 같은 시술이 바로 그것이다.
자가지방이식은 복부나 허벅지의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하여, 음경이나 귀두에 지방을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런 시술은 지방을 빼낸 동시에 성기 확대까지 할 수 있어 비만과 확대를 동시에 해결하고픈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 발기부전이 계속될 경우, 간단한 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주사는 일시적인 효과이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보통 1회 투여시 1~2시간 정도 발기가 유지된다. 무엇보다 사용법이 간단하여 설명을 들은 후,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젊은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만약 심리적인 치료와 간단한 시술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보형물삽입술이 불가피하다. 보형물삽입술은 발기부전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 했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음경해면체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보형물만 삽입하여 발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물론 사이즈의 크기와는 관계가 없으며 계속 발기가 유지된다는 한계가 있지만,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오히려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김관수 원장은 “발기부전이나 조루와 같은 병은 기질적인 요인보다 심인성, 즉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술과 함께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해야만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유로진남성의원 김관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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